평창문화올림픽 기획 아이디어 짠다..1박2일 '예술 해커톤'
2016.07.01 12:17
수정 : 2016.07.01 12:17기사원문
예술경영지원센터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오는 16~17일 '예술해커톤: 평창문화올림픽'을 서울 선정릉의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이란 무언가에 집중해서 ‘파고든다’는 의미의 핵(Hack)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팀을 짜서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하여 간단한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개발 경진 대회를 일컫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열린 '예술 해커톤: 전통편'에 이어 평창문화올림픽을 주제로 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주최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진행한다.
평창문화올림픽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세계에 보여주고 전 국민의 참여 고취와 올림픽으로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이번 예술해커톤에서 평창문화올림픽의 아이디어를 기획‧개발한다.
예술 및 콘텐츠 창작·제작·기획자부터 디자인, IT 및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전공자로 구성된 10개 내외의 팀이 참가한다.
아이디어를 완성도 있게 구성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콘텐츠, 비즈니스마케팅, 정보기술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예술 해커톤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이 아이디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제한 다과제공과 야외 휴게 텐트도 제공된다.
해커톤 2일차 오전까지 팀별 결과물 제출을 마무리하고 오후에는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디어의 우수성, 주제연관성, 개발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3개 팀에는 상금 총 400만원이 지급된다. 아이디어 기획안 중 우수작은 평창문화올림픽의 사업으로 실행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까지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