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여성, 하루 10분 운동하면 증상 완화 도움"

      2016.07.02 19:03   수정 : 2016.07.02 19:03기사원문
하루 운동 10분이면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고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영국일간지 가디언은 일본의 신체 단련 조사 협회와 메지 야스라 생명 재단의 합동 연구 결과 가벼운 운동이 중년 여성들의 열감과 우울감, 수면장애 등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40세에서 61세 일본여성 4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들 중 무작위로 뽑힌 20명은 3주 동안 잠에 들기 전 하루 10분 운동을 했다. 연구를 주도한 유코 카이는 10가지 질문을 통해 열감, 오한 등 여성들의 폐경 증상 및 수면장애, 기분, 우울감 등의 심리상태에 대해 질문했다.

연구 초반 참가자들은 비슷한 수준의 답변을 했다. 절반 이상의 참가자들은 폐경이 지난 사람들이었고 3명 중 2명은 우울감이 있었다. 운동을 한 여성들은 평균 1주일에 5일 동안 운동을 했다.


연구 결과 전반적으로 스트레칭을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3주 후 전반적인 질문들에 대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열감은 두 그룹이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그룹은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핑커튼 박사는 잠들기 전 운동을 한 것 자체가 도움이 된 것인지, 자기 전에 무언가를 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인지 더 연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매일 활동을 하는 것이 열감을 감소 시키고 기분을 좋게 해주며 인지능력 감퇴 위험도 줄여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미폐경학회의 조안 핑커튼 박사는 “하루 30분 걷고 10분 스트레칭을 한다면 폐경기 증상과 기분, 인지능력 등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