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교포 국적 포기 매년 증가, 지난해에 비해 27% 증가 ‘군대 때문에?’

      2016.07.07 12:00   수정 : 2016.07.07 12:00기사원문


뉴욕 교포 국적 포기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6일(현지 시각) 뉴욕총영사관은 올 상반기에 한국 국적을 이탈한 교포는 모두 1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123명에 비해 27% 증가한 것으로 2013년 상반기와 2014년 상반기 국적 이탈자는 각각 79명과 111명이었다.
우리나라는 선천적 이중 국적자가 만 22세가 되기 전에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또 만 18세가 되는 해의 3월 31일까지 국적 포기 신고를 하지 않으면 병역 의무를 부과한다.
또한 이중 국적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으면 미국에서도 사관학교 진학, 공직 진출, 승진 등에서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한편 영주권 또는 시민권 신청, 국적 업무 등에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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