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프로젝트S' 7기 공모 최종 선정작 7편 발표

      2016.07.07 13:56   수정 : 2016.07.07 13:56기사원문
CJ문화재단은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S(Project S)'의 올해 7기 공모 심사 결과 최종 7편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7편의 선정작들은 총 462편 중 예심과 본심,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번 프로젝트S 7기에는 영화 '스캔들', '방자전', '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이 지난 2~6기에 이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영화 '히말라야',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길종철 특임교수,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한경수 프로듀서, 중앙대학교 영상학과 이창재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작품의 창의성과 성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석훈 감독은 "개성 강하면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아 심사하기 매우 어려웠다"면서도 "힘든 환경 속에서 창작 혼으로 밤을 지새우는 많은 스토리텔러들을 만나는 기쁨이 더 컸다. 모든 작가들이 계속 정진하여 한국영화계에 활력을 줄 건강한 작품을 탄생시켜주길 기대한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다큐멘터리 부문을 심사한 한경수 프로듀서는 "불안과 불확실의 시대, 불안의 현장을 직시하거나 그 언저리 어디쯤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스트들의 다양한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고 했다.

프로젝트S는 트리트먼트(기획안) 단계에서 작품을 선발해 시나리오로 완성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번 프로젝트S 7기로 선정된 창작자들에게도 팀 당 최대 1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은 물론 전문가 멘토링, 모니터링, 특강 등 스토리텔러로서의 역량과 작품 완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CJ문화재단 이상준 국장은 "장르불문 좋은 문화 콘텐츠는 좋은 스토리에서 시작한다"며 "프로젝트S를 통해 우수한 스토리텔러를 발굴o육성하는 한편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창작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