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포도 한송이 1260만원에 팔려.. 한 알이 무려 40만원

      2016.07.07 15:13   수정 : 2016.07.07 15:15기사원문

일본에서 최고급 포도 한송이가 경매에 올라 무려 110만엔(약 1260만원)에 낙찰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7일(현지시간) 일본 언론들은 가나자와시 중앙도매시장에서 실시된 올해 첫 경매에서 900g짜리 한송이가 110만엔에 낙찰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최고급 포도의 품종은 일본 이시카와현이 개발한 '루비로만'이다. 지난 2014년에 개발됐는데, 포도알 직경이 3㎝가 넘으며 당도 18 이상의 단맛이 특징이다.

이번에 낙찰된 포도송이에는 30알 정도가 달렸다.
포도 한알에 3만5000엔(약 40만원)인 셈이다.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의 한 슈퍼마켓에 낙찰된 포도는 이날 오후 점포에 전시된 이후 8일 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마켓 물품 구입 담당자는 "이 가격이 이시카와현의 생산자들에게 격려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루비로망 생산자 단체인 '루비로망연구회'의 오타 노보루 회장은 "루비로망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품이 됐다는 걸 실감했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