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료재단, 스리랑카에 임상검사수탁기관 짓는다
2016.07.07 16:13
수정 : 2016.07.07 16:13기사원문
7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 따르면 녹십자의료재단과 녹십자MS는 지난 6일 경기도 용인 녹십자의료재단 본사에서 스리랑카 나왈로카그룹과 스리랑카 콜롬보에 임상검사센터 설립을 위한 기술적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녹십자측과 나왈로카그룹은 세계적 수준의 임상검사수탁기관 설립을 위해 필요한 정보교환 및 노력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MOU는 나왈로카그룹이 해외 병원의 임상검사센터 설립을 컨설팅하고 시설 및 시스템구축이 가능한 국내 기업을 찾으면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녹십자MS를 연결해 이뤄졌다.
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원장은 "30여년 동안 축적된 역량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임상검사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리랑카 의료발전을 선도하는 나왈로카그룹이 자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왈로카그룹 관계자들은 MOU 체결이후 녹십자의료재단의 연구실 및 진단검사과정 등을 살펴보고, 녹십자홀딩스 이병건 사장으로부터 녹십자에 대한 설명과 회사의 역사관을 둘러봤다. 또한, 충북 오창의 녹십자 공장을 방문, 포장·운송시스템, 연구소, 제조시설 등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