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잔디광장 전면 개방

      2016.07.10 10:00   수정 : 2016.07.10 10:00기사원문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여름철 혹서기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쾌적한 도심생활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잔디광장 2개소(약7340㎡)를 전면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잔디광장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서쪽에 위치한 삼덕지구대 건너 물결파고라 부근(약 2544㎡)과 달구벌대종 뒤편에 위치한 중앙잔디광장(약 4796㎡)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기존 진입방지 경계 목책 줄을 제거하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잔디 정리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또 병충해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큰 나무 주변의 수목지지대 주위에 안전장치를 설치, 만일의 안전사고에도 대비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잔디광장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호경 공단 이사장은 "이번 국채보상공원 잔디광장 전면개방으로 도심공원을 시민이 편안히 즐기는 도심 속의 쾌적한 쉼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잔디광장 개방에 대한 시민의 반응이 좋을 경우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잔디광장 추가 개방도 검토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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