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햄스트링 부상, 전력 질주 도중 햄스트링 통증 호소 “최대한 빨리 낫고 싶다”

      2016.07.11 11:05   수정 : 2016.07.11 11:05기사원문
김현수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김현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1회 말 첫 타석에서 전력질주 뒤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경기 중 교체됐다.
김현수는 1회말 타석에서 2루 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 질주하던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코칭스태프들과 대화한 뒤 2회초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김현수는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다리가 아프고 통증이 있어서 트레이너와 상의를 했고, 교체됐다"며 "전반기에 팀 성적도 좋았고 나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전반기의 성적에 관해선 기분이 좋지만 마지막 부상은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부상을 빨리 치료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수는 "마음 같아서는 후반기 한 경기도 빠지고 싶지 않다.
최대한 빨리 낫고 싶고, 아직 진단 결과를 모르고 있는데 내일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은 허벅지 뒤쪽 근육의 손상으로 축구나 야구 등 갑작스런 달리기, 방향전환을 요하는 운동을 할 때 많이 발생한다.
특히 허벅지 뒷부분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거나,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 무릎을 굽힐 때에 허벅지에 통증이 심하다면 햄스트링 부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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