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즈 10 일부 버전 '월별 요금제' 도입...한 달 7달러
2016.07.15 15:09
수정 : 2016.07.15 15:55기사원문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요금은 1달에 7달러 수준이 될 것이고 지금으로서는 기업용으로 출시된 윈도우즈 10 엔터프라이즈 버전에만 적용된다. 이 요금제 구간은 '윈도우즈 10 엔터프라이즈 E3'로 불린다.
포브스는 이같은 변화가 MS 오피스 및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등 다른 서비스들의 요금제 전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무료라는 것을 약속 받고 업그레이드 한 고객들에게 이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무료 제공된 업그레이드나 일반 소비자용 윈도우10 버전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장 무료 업그레이드 고객들에 요금제가 적용되진 않더라도 미래에는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고 포브스는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이 마지막 윈도우 버전이라고 밝혔고 이에 따라 향후 윈도우 11출시없이 점진적인 업데이트만 이뤄질 것으로 추측된다.
포브스는 이렇게 되면 미래의 어떤 시점에 마이크로 소프트가 '윈도우즈'라는 이름의 요금제 기반 비즈니스를 하게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정용 윈도우즈 10의 가격이 119달러인점에 비추면 한 달 7달러 요금은 17개월 사용할 수 있는 정도라며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 거래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