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5명 연락두절.. 외교부, 안전 확인 중

      2016.07.15 18:15   수정 : 2016.07.15 18:15기사원문
외교부는 15일 트럭돌진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연락두절 신고가 들어온 한국인이 5명 있다며 이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으로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우리 국민 9명에 대한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4명은 영사콜센터를 통해 직접 안전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머지 5명의 연락 두절자는 일정상 사건 당일 니스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거나, 휴대폰이 수리 중이거나, 현지 유심칩을 사용해 국내 로밍폰으로 연락이 안 되는 경우 등도 포함됐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그는 "연락 두절자 수는 변동 가능성도 있다"며 "이들 5명은 물론 추가로 접수되는 우리 국민 연락 두절자에 대한 안전 확인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 각각 비상대책반을 가동 중이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니스에 영사를 급파했다.

 
외교부는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이후 프랑스 정부는 대테러 경보단계를 공격단계(최상급)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니스 및 일대 지역에 계신 우리 국민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이번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 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해외안전여행 영사콜센터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또 사고지역 인근에서 우리 국민의 피해를 목격했거나 주변에 우리 국민이 피해를 본 사실을 알고 있으면 주프랑스 한국대사관(+33 (0)6 8028 5396)이나 영사콜센터(+82-2-3210-0404)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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