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家양득 민·관 캠페인' 19일 해운대서

      2016.07.17 10:11   수정 : 2016.07.17 10:11기사원문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은 일하는 방식·문화 개선을 통한 행복한 가정, 활력있는 일터, 희망찬 사회 구현을 위해 오는 19일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일家양득 민·관공동캠페인'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일하는 방식과 문화(장시간 근로관행)를 개선해 근로자가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기업 생산성과 경쟁력도 높이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아가는 캠페인이다.

부산동부지청 관내 일가양득캠페인 선도기업은 성우하이텍, 부산환경공단, 부산관광공사, 일광엔지니어링, 쿱스토어부산,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동일고무벨트, 디알비동일, 오토닉스, 동성모터스, 금오기전, 벡스코, 제노 등이 있다.

저출산·저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직적인 남성 위주 전일제 고용문화는 기업이 우수한 여성 인재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회 전반에 일·가정 양립 친화적인 고용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정부 주도 행사로 딱딱하게 진행되는 캠페인이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일가양득 확산 분위기를 만들어간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규원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장은 "일터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일·가정양립 캠페인'과 '남성 육아휴직' '전환형 시간선택제'의 확산에 이번 공동캠페인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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