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기차서 무차별 도끼 테러 발생.. 아프간계 17세 범인 사살

      2016.07.19 11:06   수정 : 2016.07.19 11:06기사원문

아프가니스탄계 십대 남성이 독일의 한 기차 안에서 도끼와 칼을 휘둘러 2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밤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뷔르츠부르크-하이딩스펠트· 오센푸르트 구간을 운행하는 기차 안에서 한 남성이 도끼와 칼 등을 휘두르며 승객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고 ZDF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사건으로 3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15명은 충격 속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사건 직후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바이에른주의 요하임 헤르만 내무장관은 범인이 17세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남성이라고 밝혔다.


범행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사건 담당하는 부처 대변인은 피해자로부터 범인이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는 것을 들었따며 "이슬람교도의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뷔르츠부르크-하이딩스펠트· 오센푸르트 구간 기차 운행은 중단된 상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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