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무능력표준 도입 Q&A "현장서 필요한 교육훈련 가능"

      2016.07.21 17:52   수정 : 2016.07.21 22:10기사원문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교육 훈련에서 자격, 기업 인사관리 등에 활용이 확산되면 능력중심사회의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NCS가 능력중심사회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권 국장과의 일문일답.

―NCS 가 필요한 이유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수행 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NCS에 기반한 교육훈련을 실시해 수요자 중심의 인력을 양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 또 교육훈련과 별개로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학습해야 하는 폐단을 막을 수 있고, 취업을 위해 일률적으로 어학 등 무분별한 스펙을 준비하는 것도 차단할 수 있다.

―외국 사례는.

▲영국(NOS), 호주(NCS), 미국(NSS) 등 선진국들도 해당 국가 특성에 맞게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발해 활용 중이다.
노동시장에서 요구하는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자격체계 구축, 국가 간 노동력 비교.이동을 위한 능력의 통용성 확보 차원이에서도 필요하다.

―NCS 고시의 의미는.

▲그동안 개발된 NCS에 대해 활용 과정에서 나타난 보완 의견을 반영해 최종 검증을 완료하고, 자격기본법령에 따라 고시했다. 모든 NCS를 고시해 공식화함으로써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교육.훈련.채용 등 활용 확산 및 자격 개편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향후 NCS가 교육 훈련에서 자격, 기업 인사관리 등에 활용이 확산되면서 능력중심사회의 인프라로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NCS가 개발.활용되면 무엇이 달라지나.

▲NCS를 바탕으로 직업교육(특성화고, 전문대), 훈련(폴리텍대, 훈련기관), 자격제도를 현장(일)에 맞도록 개편하고, 기업의 능력중심 채용 및 인사관리(승진.업무분장 등)를 유도한다.
교육훈련은 산업현장 직무 단위, 요구 능력에 맞춰 교육훈련이 개편되고, 학과명부터 학습내용까지 바뀐다. 취업준비생은 NCS 기반 교육훈련으로 미리 자신이 나아갈 직무를 준비해 바로 산업현장에 나갈 수 있다.
기업은 현장 맞춤형 인재를 선발해 신입사원 재교육 비용, 퇴사나 이직으로 인한 비용을 줄이고 직무만족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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