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에버스핀, 美 오라클과 유럽진출 파트너 계약

      2016.07.25 11:05   수정 : 2016.07.25 11:05기사원문
코스콤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핀테크 지원센터 주최의 '핀테크 데모데이 인 런던'에서 에버스핀이 매출 규모 세계 2위의 소프트웨어회사 오라클과 유럽 진출을 위한 파트너 계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에버스핀은 코스콤과 투자 및 육성, 공동사업을 진행 중인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일정 시간마다 보안 모듈을 변경, 모바일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인 에버세이프를 개발했다.

코스콤은 그동안 보안 모듈이 외부로부터의 해킹 방지에만 주력한 반면 에버세이프는 일정 시간마다 보안 모듈을 새로이 생성,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는 점이 오라클과의 계약 성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에버스핀은 향후 오라클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유럽 전역에 에버세이프를 판매할 예정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오는 8월 가동할 '자본시장 오픈API 플랫폼'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과 증권업계간 협업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로보어드바이저 및 개인자산관리 스타트업인 BSMIT, 뉴지스탁, 가람애널리틱스, 빅트리 등 핀테크 기업들과의 연계를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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