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 5대 암' 확진검사 무료

      2016.07.28 17:39   수정 : 2016.07.28 17:39기사원문
오는 2018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고혈압.당뇨병(일반검진), 5대 암 등으로 진단을 받으면 본인이 원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비용부담 없이 확진검사를 받고 확진되는 경우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혜택 대상이 되는 5대 암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2016~2020년)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을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간 142만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에서 제공되고 있는 의사의 생활습관상담 서비스가 현행 40세, 66세 2회에서, 40세 이후 10년마다 제공된다.
건강상담 확대를 통해 국민이 조기에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건강위험군에 대해서는 생애주기별 건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보건소 중심의 생활밀착형 지역사회 건강관리서비스 모형을 연말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가건강검진 이후 건강서비스와 질환치료를 연계하고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가건강검진제도의 효과성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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