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무려 2m.. 세계에서 가장 큰 개

      2016.07.29 08:31   수정 : 2016.07.29 08:33기사원문

뒷발로 서면 키가 무려 216cm. 인간보다 훨씬 키가 큰 개 '메이저'가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신 개로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에서 '세계 최장신 개' 기네스북 등재를 앞두고 있는 '메이저'라는 이름의 애완견을 소개했다.

영국 사우스웨일스 지역에서 브라이언·줄리 윌리엄스 부부와 함께 사는 메이저는 선천적으로 키가 큰 것으로 유명한 그레이트데인 견종이다.

올해 3살, 수컷으로 앞발로 서 있을 때 발에서 어깨까지의 높이가 129cm나 된다. 뒷발로 섰을 땐 무려 216cm 달한다.
몸무게도 76.2㎏이나 된다. 윌리엄스 부부가 메이저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 메이저가 얼마나 거대한 지 알 수 있다.


다소 위협적인 덩치지만 메이저는 얌전하고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단 한 번도 사소한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다고 한다.

윌리엄스 부부는 메이저를 "세계에서 가장 마음이 넓은 개"로 소개하며 "동네 아이들과 함께 뛰노는 최고의 친구"라고 설명했다.

주인 부부는 그런 메이저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다.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성인용 매트리스를 제공하고 식사도 평범한 사료가 아니라 닭고기와 쌀을 주식으로 한 특별식을 주고 있다.

또 이들은 메이저에게 무제한의 자유를 주기 위해 밖에 나갈 수 있도록 문도 개방하고 있다.


메이저는 다음 달 기네스 세계기록 측으로부터 세계 최장신 개로 공식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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