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추진

      2016.07.31 07:00   수정 : 2016.07.31 07:00기사원문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매장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늘리고 대형마트․백화점에 지역 농식품관을 설치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나선다.

인천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업 발전 등을 위해 지역 농특산물의 직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7월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로컬푸드 유형을 개발해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생하는 농업을 추진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온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기존 로컬푸드 7개소 외에 2018년까지 추가로 3개를 더 개장해 총 10개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또 대형마트와 백화점, 농협 등과 협의해 ‘인천 농식품관’을 설치하고 인천터미널역, 부평역 등 다중집합장소 및 통행이 많은 장소에 순환 직거래 장터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2019년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개장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전시·판매 품목은 농산물의 경우 채소류(신선채소), 과일류, 곡류, 화훼류 등이고 가공농식품으로는 쌀국수, 김치(순무 등), 단무지, 고구마 말랭이, 배즙 등이다. 인천지역 농특산물로는 인삼, 쑥(강화사자발쑥, 백령도약쑥), 강화 화문석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3년 준공 예정인 청라국제도시 내 친환경복합단지에도 지역 농특산물 종합판매장(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성인시민과 유치원·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식생활 문화 정착과 로컬푸드 이해 증진을 위한 식생활 교육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농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추진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품질 고급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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