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일렉 공기청정기" 유해물질 미 검출.. 외부 분석기관서 안전 입증

      2016.08.03 10:43   수정 : 2016.08.03 10:43기사원문

생활가전 기업 하이일렉이 외부 분석기관을 통해 음이온 공기청정기 생산 제품 성분 검사를 의뢰한 결과 '옥틸이소티아졸론(OIT)'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하이일렉은 국내에 판매 중인 공기청정기 필터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외부 분석기관인 공주대학교 약물남용연구소(신호상 교수)에서 OIT 검출 실험을 진행했다.

OIT는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계열의 성분이다. OIT는 미국 기준으로 면역독성물질, 유럽연합(EU) 기준으로 피부 부식성·과민성 물질로 분류된다. 한국에서도 유독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실험은 청정기 필터샘플을 추출하고, 추출된 샘플을 용매로 추출해 시료상 성분을 분리시킨 뒤 OIT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하이일렉 측은 공기청정기 헤파필터에 문제가 되고 있는 화학 약품이 아닌 정전방식과 음이온 향균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친환경 경쟁력에 대한 회사 최고경영진의 확고한 의지가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정수기 등 하이일렉의 주요 제품들은 국제품질인증(ISO9001), 국제환경인증(ISO40 01), 유럽안정인증(CE), 의료용구제조업허가(GMP), 전자파적합판정(EMI) 등을 획득했다.


전종학 하이일렉 대표는 "외부 분석기관의 공기청정기 헤파필터 OIT 미검출 검사 결과를 통해 공기청정기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사용자 중심의 친환경·신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