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은메달 안바울, 결승전서 아쉬운 한판패... 안바울은 누구?

      2016.08.08 12:11   수정 : 2016.08.08 12:11기사원문


안바울이 리우 올림픽 남자 유도 66㎏급 결승에서 은메달을 기록했다.
안바울은 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유도 66㎏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26위 파비오 바실레(이탈리아)에게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1994년생인 안바울은 169cm, 69kg의 다부진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이 올림픽 첫 출전이다.
안바울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유도를 시작해 중고등학교 시절 60kg급에서 전국대회를 휩쓸었다. 하지만 안바울은 용인대 진학 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13년 말 체급을 66㎏급으로 한 단계 올린 후 2014년 제주 그랑프리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체급 변경에 성공했다.

이어 2015년에는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과 최종 선발전까지 모두 석권하며 '2015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안바울은 2015년 유럽 오픈과 세계선수권,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차지했고, 지난 2월 독일 뒤셀도르프 그랑프리 대회와 5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마스터스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랭킹 1위로 올랐다.

한편 안바울의 코치 최민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바울 선생 은메달 너무너무 아쉽지만 축하해. 고생했어"라는 글과 함께 은메달 인증샷을 공개했다.
/leej@fnnews.com 이효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