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0년까지 용유·무의도에 배수지 건설

      2016.08.10 09:36   수정 : 2016.08.10 09:36기사원문
인천시는 도서지역인 용유도와 무의도에 배수지 2곳을 설치해 안정적 물 공급에 나선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290억원을 투입해 중구 덕교동에 용유 배수지(V=11,000톤)와 무의동에 무의 배수지(V=1,500톤) 2곳을 건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용유도 지역은 현재 송수관로를 직결해 용수가 공급 중이며, 무의도 지역은 소규모 수도시설로 주민들에게 생활용수가 공급되는 실정이다.

그러나 물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늘어나는 수요량만큼 급수를 공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 갑작스런 누수 발생 시에는 누수수리에 따른 장기간 단수로 주민들의 생활불편은 물론 해수욕장 주변 식당, 숙박업소 등의 영업활동에도 지장을 초래했다.


시는 지난 달 배수지건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앞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예기치 못한 단수 시에도 12시간 이상의 물공급 능력이 확보돼 용유 및 무의지역 2764세대, 4730여명의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급수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또 배수지 건설에 따른 간접배수시스템 구축으로 사전 누수발생 예방이 가능해져 이에 따른 예산 절감과 유수율 향상도 기대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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