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기차여행, 히트다 히트!"

      2016.08.11 15:20   수정 : 2016.08.11 15:20기사원문

청춘의 낭만이 가득한 경춘선을 따라 축제, 먹거리, 레포츠가 결합된 색다른 관광열차가 달리고 있다.

코레일과 강원도는 여름 휴가를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경춘선 관광테마열차를 11일 소개했다.

월 6회씩 정기 운행하는 ‘ITX-청춘 드림투어’ 열차는 코레일과 강원도 5개 시군이 공동으로 지역 관광지와 축제를 엄선해 준비한 상품으로 매달 색다른 코스로 꾸려진다.

춘천시, 인제군, 화천군, 홍천군, 양구군 등 지역별로 이색 먹거리와 체험 행사를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춘천역에서 관광지까지 투어버스가 운행된다.

내설악과 동해를 동시에 둘러볼 수 있는 ‘ITX-청춘 1박2일’ 관광열차도 인기다. 인제, 양양, 고성, 속초 등 설악산에 인접한 시?군의 지역별 관광 코스와 체험 행사, 이색 먹거리를 즐기는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숙박과 전통 문화 이벤트 관람도 포함돼 있다.

광역전철을 리모델링한 열차 내에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호수문화열차’도 매주 토요일 용산역과 춘천역을 왕복 운행한다.

호수문화열차는 강원도 호수 문화권의 다섯 지역을 여행하는 투어버스와 연계한 관광열차로 내부를 강원도의 청정자연과 관광자원 테마로 꾸며 여행 전의 설렘을 더해주고 있다.

코레일은 8~9월에 열리는 지역 축제와 함께하는 색다른 관광열차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유명 뮤지션이 참가하는 자라섬 뮤직페스티벌에 맞춘 음악축제열차와 프로여자골프대회에 맞춘 ITX-청춘 백양리역 방문 코스를 준비하고, 닭갈비·막국수 축제열차를 운영해 지역 축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경춘선 이색테마 관광열차는 연말까지 정기적으로 운행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와 고객센터(1544-7755) 또는 수도권의 코레일 여행센터(서울, 용산, 영등포, 청량리, 수원, 안양)에서 확인할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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