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탁구 단체전, 브라질 완파... 스웨덴과 8강전

      2016.08.13 09:31   수정 : 2016.08.13 09:31기사원문
한국 탁구 남자 국가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단체전 1차전에서 홈팀 브라질에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주세혁, 정영식, 이상수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리오센트로 파빌리온 3관에서 열린 브라질과와 단체전 16강전에서 게임스코어 3-0(3-0, 3-1, 3-0) 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한 한국 대표팀이 큰 위기 없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첫 번째 단식에 나선 '깍신' 주세혁은 휴고 칼데라노를 상대로 비록 1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노련함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15-13, 11-3, 11-6)으로 승리,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정영식은 마츠모토 카즈오를 맞아 2세트에서 잦은 실책으로 한 세트를 내주기는 했지만 강력한 백핸드 드라이브 등 한 수위의 공격력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11-8, 6-11, 11-8, 11-3)으로 승리했다.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서 복식에 나선 이상수-정영식은 구스타보 츠보이-휴고 칼데라노를 상대로 쉴새 없이 몰아붙이며 세트스코어 3-0(11-5, 11-7, 11-2)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스웨덴과 8강전을 벌인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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