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파스퇴르, 산양분유 리뉴얼 출시
2016.08.16 11:30
수정 : 2016.08.16 11:30기사원문
새로 탄생한 ‘귀한 산양분유’는 기존 상품이 가지고 있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영유아의 장내 환경 개선 및 면역성 강화를 위해 유산균 2종을 신규로 추가해 총 4가지의 유산균을 함유했다. 이렇듯 효과는 더욱 증진시키면서도 판매가격은 종전과 동일한 750g 1캔에 3만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의 ‘귀한 산양분유’는 2014년 6월, 롯데그룹 내 제조사인 ‘롯데푸드㈜ 파스퇴르’와 손잡고 일반 브랜드(National Brand, NB) 상품 대비 반값 수준의 가격으로 첫 선을 보였던 상품이다. 분유 시장의 특성 상 병원, 산후 조리원 등에 대한 초기 마케팅 비용이 많이 소요되나 롯데마트의 ‘귀한 산양분유’는 이러한 비용을 일절 없애고 유통 구조를 단순화해 합리적인 가격을 실현했다.
그 전까지는 일반분유보다 높은 가격(첨부 2. 참고)으로 인해 산양분유 구매를 포기하거나 주저했던 엄마 고객들에게 ‘귀한 산양분유’의 출시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실제로 ‘귀한 산양분유’ 출시 이후 롯데마트 판매량은 2014년 6월부터 올해 7월(리뉴얼 前 시점)까지 26개월간 총 13만 2천캔(1,2,3단계 상품 합산 시)으로 산양분유 카테고리 내 부동의 판매량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그 전까지 산양분유 시장에서 8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던 일반 브랜드 상품의 판매량보다도 44.5% 많아 해당업체의 독주 체제를 깨뜨리며 프리미엄 분유의 대중화를 이뤄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귀한 산양분유’의 리뉴얼 출시를 계획한 까닭은 올해 5월 구로점에 첫 선을 보인 베이비 특화 전문점 ‘로로떼떼(LOLOTETE)’의 조기 성공을 위해서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제3세대 대형마트인 ‘양덕점’을 오픈하며 특화 전문점으로의 첫 발을 내디딘 바 있으며 현재까지 인테리어 전문점인 룸바이홈(ROOM X HOME), 패션잡화전문점인 잇스트리트(It.Street) 등 상품 구색 및 전문성을 확충한 14개의 특화 전문점 및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