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열대야 발생 29일, 1994년 이후 최대 “25일까지 계속될 전망”

      2016.08.21 14:14   수정 : 2016.08.21 14:14기사원문



서울에서만 열대야가 29일간 발생해 1994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기상청에 의하면 지난 달 22일 열대야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이후 무려 29일간 지속되고 있다.이는 서울에서 열대야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인 1994년의 36일의 다음 가는 기록이다.열대야가 없던 날은 지난 7월 29일(아침 최저기온 23.4도)과 8월 3일(24.0도) 등 단 이틀 뿐이었다.

더구나 작년의 경우, 열대야가 8월 5일(25.9도)을 끝으로 나타나지 않았던 것을 비교하면 상당한 수치이다.
올 여름에는 더위를 식혀줄만한 비가 내리지 않았고, 중국으로부터 예년보다 뜨거운 공기가 유입되는 것이 열대야와 폭염이 계속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한편 서울의 열대야는 2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hanjm@fnnews.com 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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