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물고기도 떼죽음, 어패류 138만 마리 폭염에 폐사 “가축은 357만 마리”

      2016.08.21 14:26   수정 : 2016.08.21 14:26기사원문



폭염으로 인한 양식장 물고기 폐사가 확산되고 있다.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6월 하순부터 지난 18일까지 누적 폐사 가축 마릿수가 357만 4천 마리라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여름철보다 40%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최근 5년 간의 가장 큰 피해규모이기도 하다.

해수부가 19일 오전까지 집계한 피해 현황에 따르면 경북 포항, 경남 통영·거제·고성 지역의 양식장을 중심으로 이미 어패류 138만3000여마리가 폭염에 폐사했다. 피해 금액으로 따지면 22억2000만원 규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며칠 사이 폭염이 약간 누그러지면서 폐사율 증가가 그나마 주춤하는 추세”라며 “하지만 올해 폭염이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됐고 이달 말까지는 계속 더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hanjm@fnnews.com 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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