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계좌 없어도 30분 내 수취' 웨스턴유니온 자동송금 서비스

      2016.08.24 11:40   수정 : 2016.08.24 11:40기사원문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글로벌 송금회사인 웨스턴유니온과 업무제휴를 통해 해외 즉시 자동송금인 'BNK-웨스턴유니온 자동송금(AUTO-SEN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BNK-웨스턴유니온 자동송금은 고객이 송금인과 해외 수취인의 정보를 등록한 뒤 지정 통장으로 입금만 하면 사전에 지정된 조건으로 해외송금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다. 송금방법은 고객이 일자와 금액을 지정해 송금하는 지정일 송금방식과 최소 금액을 지정하고 일정 금액 이상이 통장에 입금되면 계좌잔액 전체를 송금하는 잔액전체 송금방식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하루에 미화 5000달러까지 송금이 가능하고 수취인은 은행계좌가 없어도 전세계 웨스턴유니온 가맹점을 통해 30분 이내로 돈을 찾을 수 있다.
송금처리 내역도 실시간으로 고객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다.
송금수수료도 송금금액에 따라 10달러~30달러로 기존 웨스턴유니온 송금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BNK-웨스턴유니온 자동송금은 은행 방문이 힘든 고객이나 정기적으로 송금을 해야 하는 고객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로 30분 이내에 돈을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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