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전국 초등학교 주변 개학기 특별 안전점검 실시
2016.08.28 14:39
수정 : 2016.08.28 14:39기사원문
합동 점검은 2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 달간 초등학교 5978개교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안전처와 교육부,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716개 기관이 참여한다.
교통 분야의 점검·단속 대상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 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 여부,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띠 착용과 보호자 탑승 등 안전수칙, 학교 주변 공사에 따른 통학로 안전 등이다.
유해 환경 분야는 학교 환경위생 정화 구역과 주변 지역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 여부, 신·변종 음란·퇴폐 업소의 불법 영업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식품 분야는 식중독이 발생한 이력이 있는 업체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학교 급식소와 매점, 분식점 등의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불량 식재료 공급 차단에 나선다.
이밖에 통학로 주변 노후·불량 간판을 정비하고, 통행을 방해하는 불법 이동식 광고물을 단속해 폐기 조치하기로 했다.
유해 환경과 식품 안전 분야에서는 지자체의 특별 사법경찰,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협력하고,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녹색어머니회 등 민간단체와 공동 캠페인을 벌인다.
정종제 안전처 안전정책실장은 "점검 결과 도출된 위해 환경을 적극 개선하여 어린이 안전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