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하반기 채용설명회' 취준생 뜨거운 열기 속에 성료
2016.09.01 09:32
수정 : 2016.09.01 09:32기사원문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8월 31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개최한 ‘제14회 인크루트 하반기 채용설명회-취업학교 특별수업’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일 밝혔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간인 오후 2시 이전부터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붐볐다. 당초 1200석을 예상하여 준비했으나, 1500명의 취업준비생들이 몰리면서 자리가 부족해 계단에까지 자리를 차지하는 등 채용설명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016년 인크루트 하반기 채용설명회에서는 상장사 13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채용동향이 소개됐다. 또, 대학생이 선호하는 기업인 KB국민은행, 한국전력공사, 네이버, CJ그룹과 함께 취업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채용설명회 주요 내용인 ‘하반기 채용동향’을 전망하는 발표에는 서미영 인크루트 상무가 나섰다. 서 상무는 “올해 하반기에 다수의 업계에서 신입사원 채용 인원을 줄이는 등 전반적으로 채용 시장이 나아지지는 못한 상황”이라며 “외부요인으로 인해 고용시장의 성장동력이 조선·중공업에서 IT 및 식음료 분야로 바뀌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기업에서 직무 역량 중심의 인재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직무 역량에 보다 집중한다면 어려운 취업난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