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국민 감동시킨 양궁대표팀 위해 '축하 만찬'

      2016.09.01 17:26   수정 : 2016.09.01 22:33기사원문


현대차그룹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활약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을 축하하기 위해 만찬을 열었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일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과 가족들,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및 역대 메달리스트, 양궁협회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양궁 대표선수단과 코칭 스태프에게 역대 최대 규모인 25억원의 포상금을 전달하고 사상 최초 양궁 전 종목 메달 석권과 함께 여자 단체전 8연패 달성이라는 위업을 이룬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리우대회 양궁 경기에서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대표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인 선수단 및 선수 가족, 양궁협회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스포츠 과학화에 발맞춰 산업계의 첨단 신기술을 양궁 훈련에 지속적으로 접목하는 한편 유소년 양궁을 적극 육성하고, 지도자 교육 및 처우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현대차그룹도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궁협회와 금메달리스트들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꾸준한 지원에 감사하며 리우대회 4개의 금메달 모형이 담긴 기념선물을 준비했다.


장혜진 선수는 "지난 32년간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아낌없는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양궁 선수들이 실력을 키우는 데만 매진할 수 있도록 단단한 토대를 마련해 주신 것에 선수들과 양궁인들이 크게 감사하고 있다"고 기념선물 전달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국 양궁선수단은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의 대를 이은 지원에 힘입어 누적 금메달 2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만찬과 함께 인기 개그맨 신동엽씨의 사회로 싸이, AOA 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 양궁 대표선수들의 장기자랑, 토크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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