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설 후퇴하며 투자심리 회복

      2016.09.05 10:08   수정 : 2016.09.05 10:08기사원문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미국의 고용 수준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늦출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01% 오른 2,058.92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0.53% 오른 2,049.19로 개장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으로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하면서 일제히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국제유가가 3% 가까이 급등하고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른 것도 희소식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2포인트(0.42%) 오른 2,179.98을 기록했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2.66포인트(0.39%) 상승한 1만8,491.9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69포인트(0.43%) 오른 5,249.90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철강ㆍ금속(1.64%), 기계(1.46%), 비금속광물(1.14%), 증권(1.16%) 등은 상승세다. 반면 운수창고(-0.83%)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상승세다. 삼성전자(0.38%), 한국전력(0.35%), 현대차(1.48%), 삼성물산(0.66%), NAVER(1.81%) 등은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리콜사태에도 전 거래일보다 6000원(0.38%) 오른 160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4억원, 233억원을 쌍끌이 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1463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43% 오른 679.8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55원을 기록하고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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