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놀텍' 러시아 본격 진출.. 알팜사와 2200억규모 계약
2016.09.05 17:37
수정 : 2016.09.05 17:37기사원문
일양약품은 러시아 제약업계 1위 기업인 알팜사와 놀텍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놀텍은 역류성 식도염의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 3세대 PPI제제로 미국,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세계 30여 개국 이상에 물질특허 등록됐을 정도로 이미 글로벌 신약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양약품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알팜사에게 러시아를 포함한 아르메니아, 벨라루스에 독점 판매권을 넘겨주는 대신 라이선스 FEE 및 누적 마일스톤으로 2억달러(약 2200억원)을 받고 매출에 따라 10%의 로열티를 별도로 받게 된다. 알팜사는 연 매출 1조8000억원의 러시아 1위의 제약회사로 탄탄한 영업조직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다 판매, 제조, 마케팅 등 대부분의 기준이 선진화 된 유럽의 가이드라인을 잘 지키기 때문에 '놀텍'의 매출 확대에도 크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일양약품측은 설명했다. 알팜사는 앞서 지난 2014년 백혈병치료제 '슈펙트'를 독점판매계약 했을 정도로 일양약품과 인연이 깊다.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