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법인카드 영수증도 모바일 앱으로 관리"

      2016.09.06 16:53   수정 : 2016.09.06 16:53기사원문
법인카드 영수증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공공기관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등에서 수작업으로 관리해 왔던 법인카드 경비 지출 관리 업무가 모바일 앱 속으로 들어온 것.

이를 통해 법인카드 이용자는 영수증을 별도로 보관한 뒤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회사 경영진은 임직원의 법인카드 내역을 실시간 데이터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28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각 기업체의 부서별·직원별 카드 사용현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 사진)는 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서비스를 공개하고 “국내 560만 기업 중 경비지출관리 시스템을 사용 중인 기업은 1% 미만”이라며 “모회사 격인 웹케시가 인터넷 뱅킹 분야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 노하우와 금융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비지출관리에서 핀테크 혁명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날 공개된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는 법인카드 사용 후, 해당 영수증을 스마트폰 앱으로 자동 제출하는 형태다. 즉 법인카드 결제와 동시에 사용 내역이 카드사로부터 자동 수집, 앱에 저장되기 때문에 별도로 영수증을 보관할 필요가 없다. 경영진 역시 PC를 통해 임직원의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손쉽게 조회·관리한 뒤, 유용한 보고서로 활용할 수 있다.

우선 'IBK 법인카드 모바일 앱'을 비롯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NH카드 등 국내 주요 카드사와 제휴가 이뤄진 상태다.
즉 해당 카드사의 법인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관련 앱만 설치하면 비즈플레이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비즈플레이는 회사 경비 흐름을 신속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법인카드 부정사용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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