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그랜드오픈 진주혁신도시'롯데몰 진주점'
2016.09.07 17:15
수정 : 2016.09.07 17:15기사원문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도심형 아웃렛과 쇼핑몰, 마트, 시네마까지 갖춘 서부경남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롯데몰 진주점'이 오는 9일 그랜드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진주혁신도시내 롯데몰 진주점이 8일 프리오픈을 거쳐 9일 그랜드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쇼핑.외식.문화가 한자리에
지하 4층~지상 7층으로 이뤄진 롯데몰 진주점은 연면적 10만㎡에 영업면적은 3만1000㎡로 서부경남 지역의 쇼핑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이 어우러진 원스톱 쇼핑몰을 구현했다. 지하 1층에는 롯데마트, 지상 1층부터 4층까지는 아웃렛과 쇼핑몰, 5~7층은 롯데시네마로 이뤄졌다. 아웃렛에는 빈폴, 아디다스, 오프라벨, 노스페이스 등 유명브랜드의 할인매장이 입점해 정상가 대비 3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롯데백화점의 바이어들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페라가모, 폴로, 라코스테 등 유명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판매하는 직매입 매장 '롯데 탑스(LOTTE TOPS)'도 들어선다.
■쇼핑몰.아웃렛 차별화
쇼핑몰에는 유니클로, 원더플레이스, ABC마트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들이 입점해 아웃렛과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인다. 아웃렛과 쇼핑몰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잡화, 영패션, 스포츠, 리빙 등 총 164개다.
아웃렛 4층은 30~40대가 많은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생활밀착형 리빙매장과 아동매장, F&B 매장으로 꾸몄다. 타요키즈카페, 대구 지역명물 삼송빵집, 시카고피자로 유명한 부산맛집 컨트리맨즈 등이 입점했다.
진주지역 1호점인 롯데마트는 지난해 마산양덕점에서 선보였던 제 3세대 대형마트 모델을 결합한 홈 라이프스타일숍을 구현했다. 프리미엄 친환경 전문숍인 '해빗', 셀프 인테리어족을 위한 '룸바이홈' 등 특화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시네마는 7개관 1148석 규모다.롯데몰 진주점은 쇼핑과 함께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옥상층에 공룡테마 학습장과 전망용 테라스를 조성하고 3층 아웃도어 매장에는 '캠핑', 4층 아동매장에는 '패밀리' 등 각 층마다 다른 테마를 적용한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통영.광양.순천 배후상권 확보
진주점은 9~18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응모를 통해 벤츠 A클래스 자동차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오픈 첫 주말에는 코요테, 장미여관, 홍진영 등 인기 가수들의 릴레이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롯데몰 차용격 진주점장은 "쇼핑과 여가가 한 곳에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으로 서부경남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층 높이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이 둥지를 틀고 있다. 남해고속도로와 대전통영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다.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주변 50㎞이내에 통영시, 광양시, 순천시 등 인구 100만명을 배후상권으로 두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