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잊으면 안 되는 적혈구 건강 수칙

      2016.09.14 07:52   수정 : 2016.09.14 07:52기사원문
저절로 젓가락이 가는 갈비찜 같은 육류 추석음식을 먹더라도 절대로 채소를 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과일, 채소와 같은 신선식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혈구세포에 악영향을 주고 장기적으로 건강을 해치기 때문이다.

신선한 채소에는 노화방지물질이 들어있는데 이 물질이 결과적으로 온전한 적혈구 생산에 도움을 준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11일 스완지 대학교 (Swansea University) 하산 하보우비 박사(Dr Hasan Haboubi)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박사는 암 연구를 하려고 혈액 테스트 방법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채소, 세포, 적혈구 사이의 관계를 발견했다.


혈구세포 중 적혈구는 폐에서 몸 세포 하나하나까지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불필요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도 한다.

박사는 골수 줄기세포가 만든 적혈구에 집중했다.
연구에 따르면 줄기세포가 변이돼 불완전하면 그에 따른 적혈구도 불완전하다.

그런데 세포는 식습관, 운동, 방사선 노출 정도 등의 요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므로 건강한 적혈구 생산을 위해 채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한편, 건강한 사람은 불완전 세포가 백 만개 당 3~5개인데 과일과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사람은 그 두 배에 달한다.

ohcm@fnnews.com 오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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