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 스타트업들 '눈길'

      2016.09.15 10:11   수정 : 2016.09.15 10:11기사원문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문화콘텐츠와 이종산업 간 융 · 복합을 통한 스타트업 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 된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스타트업 입주 공간 지원 △창업교육 △컨설팅 △투자 지원 △네트워킹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 중이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기관 내 스타트업 오피스 입주기업들이 기술개발, 해외진출, 신규 서비스 런칭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성과를 내고 있는 입주기업들의 면모도 다양하다.

■블루지니, 트랙Q 기술개발 완료
스타트업 오피스에 입주한 ‘블루지니’는 최근 스마트폰에 연결해 간편하게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 촬영 보조 장비 ‘트랙Q(Track-Q)’의 개발을 완료했다.


블루지니가 독자 개발한 트랙Q는 트레킹 센서를 장착해 마커를 장착한 사용자 및 물체를 추적해 촬영 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아프리카 TV 등 1인 미디어 방송 촬영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이뿐 아니라 올해 하반기 중 킥스타터 론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HJ테듀케이션, ‘밍글콘’으로 2016년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 사업자 인증
아동영어교육용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밍글콘’을 서비스하고 있는 ‘HJ테듀케이션’ 역시 뜨겁다.

밍글콘은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위해 영어교육 콘텐츠와 정보기술이 결합된 영어교육 플랫폼으로 2016년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 2차 사업에서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 사업자로 인증 받는 쾌거를 이뤘다.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은 이용자 편의성, 서비스 안정성 등을 고려해 우수한 모바일 앱·웹, PC기반 웹 서비스를 발굴하여 정부가 서비스 품질을 인증, 홍보를 지원하는 제도다.

HJ테듀케이션의 진현정 대표는 “우수 품질 인증을 통해 이용자가 더욱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즐겁고 스마트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토큐브, 어린이집연합회 MOU 및 본격적인 해외시장진출 추진
아토큐브는 친환경 나무블럭 스마트 토이 ‘아토큐브’를 바탕으로 경기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아토큐브 제품과 교육 콘텐츠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아토큐브는 친환경 나무 블록 스마트 토이로 9개의 나무 블록의 면과 면의 조합을 통해 23억개의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더불어 모바일 앱의 활용으로 온, 오프라인을 접목시킨 대표적인 스마트 토이다.

이러한 높은 활용성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난 달 1일에는 아시아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2016 K-디자인 어워드 인터내셔널 위너’에 선정됐다.

현재 아토큐브는 미국, 영국, 핀란드, 덴마크, 몽골, 중국 등의 현지 유치원들에게 제품을 공급해 현지 시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현지 반응과 함께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슈퍼갈땐슈퍼맨, 신규 서비스 산지에서가져왔슈 런칭
슈퍼마켓 배달 서비스 슈퍼갈땐슈퍼맨을 운영중인 슈퍼갈땐슈퍼맨은 산지 특산물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모바일 장터 서비스 ‘산지에서가져왔슈’를 신규 런칭했다.

이번 오픈한 산지에서가져왔슈는 그동안 소비자가 구매하기 어려웠던 산지 특산물을 간편한 모바일 주문을 통해 집에서 편하게 받아 볼 수 있는 O2O서비스다. 주문 즉시 산지에서 배송돼 신선도가 높다는 장점 때문에 향후 슈퍼갈땐슈퍼맨의 메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갈땐슈퍼맨의 조성호 대표는 “이번 산지에서가져왔슈는 중간 유통과정을 최소화, 가격절감을 통해 산지 생산물을 신선한 상태로 저렴하게 구매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코스트코 구매대행 ‘코스트코여기있슈’ 서비스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편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도 내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 및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스타트업 입주공간지원, 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창업 초기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오피스에는 현재 21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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