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태풍 므란티 가고 말라카스 온다...한국에도 영향 ‘항공기 결항 되나’

      2016.09.16 09:30   수정 : 2016.09.16 09:30기사원문

슈퍼태풍 므란티에 이어 말라카스가 북상하며 한국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6일 제16호 태풍 말라카스가 타이완을 거쳐서 북상하고 있으며 내일인 17일 간접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일 것이라고 전했다. 태풍 말라카스는 규모는 작지만 최대풍속 시속 144km의 강한 위력을 갖고 있다. 이름 자체가 '강력하다'는 뜻이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으며 오늘 중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 제주 남쪽 해상을 거쳐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은 태풍 말라카스의 간접 영향권에 들며 모레엔 제주 서귀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비는 내일부터 점차 동해안까지 확대, 강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비의 양도 많아질 전망이다.
휴일까지 해상에는 최고 5m의 거센 풍랑이 일면서 섬 지역의 해상 교통편에 차질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운항 역시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슈퍼태풍'으로 불리는 제 14호 태풍 '므란티'는 대만에 상륙해 지금까지 1명이 사망하고 51명이 다쳤으며 1500 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leej@fnnews.com 이효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