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골형성단백질로부터 종양발생 억제하는 펩타이드 개발

      2016.09.19 11:01   수정 : 2016.09.19 11:01기사원문
나이벡이 골형성단백질로부터 기존 조직성장인자 치료의 부작용인 암형성을 억제하는 독자 발굴한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나이벡은 골형성단백질로부터 종양 발생을 억제하는 펩타이드에 동물실험 결과를 해외 저널에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의 제목은 '골형성단백질-4로부터 유래된 종양표적 및 혈관형성억제 이중기능성 합성펩타이드'으로 나노메디신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Nanomedicine)에 게재됐다.

나이벡이 독자발굴한 펩타이드는 혈관신생을 억제해 종양의 형성이나 형성된종양주변조직의 영양분 및 산소공급을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이 펩타이드는 암세포에 대한 직접적인 살상효과가 아닌 암세포의 주변 미세 환경을 제어해 암세포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성장 속도를 최대한으로 늦출 수 있어, 암세포 치료에 시간적 여유를 갖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골재생치료 뿐 아니라 조직재생치료에 사용되는 기존 단백질 성장인자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내는 치명적인 부작용중의 하나인 발암성의 우려도 경감시킬 수 있어, 향후 조직재생치료에서의 응용성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암형성 억제 및 치료에 도움이 될 펩타이드 개발로 암치료 기술에 대한 발전 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영역의 골다공증, 관절염·치주염 치료용 펩타이드 재생치료의 안전성 및 치료효율을 높이는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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