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외국자본 유치 첫 단추

      2016.09.20 10:25   수정 : 2016.09.20 10:25기사원문
【세종=김원준기자】세종시가 외국자본 투자 유치를 위한 첫 단추를 뀄다.

세종시는 20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강철수 ㈜제오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자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제오젠은 세종시 첨단일반산업단지 10만㎡터에 외국인직접투자 3000만 달러를 포함, 총 500억원을 투자하고 오는 2019년까지 공장을 신설해 모두 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최첨단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외국자본 투자사업을 투자협약대로 이행해 오는 2017년 1라인 공장을 완공하고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오젠은 웹사이트 제작 및 모바일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인 무안경 3차원(3D) 디스플레이가 중국·일본·이란·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들로부터 기술을 인정받아 외국자본과 합작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3D 디스플레이 제품 경쟁력과 국내외 대형 고객 요구 등 큰 수요로 향후 5년간 40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종합 검토 결과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세종시 첨단산업단지를 투자처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 출범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투자 성공가능성이 큰 만큼 외국자본이 원활하게 투자될 수 있도록 관련법령이 허용되는 범위에서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