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청각장애학생 위한 자막 서비스
2016.09.20 17:19
수정 : 2016.09.20 17:19기사원문
한국방송통신대가 2016학년도 2학기부터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매체강의 자막 서비스(사진)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장애학생의 학습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방송대 동영상 강의에 자막을 제공해 청각장애학생들이 보다 원활하게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대상 과목은 총 74과목으로 청각장애 학생이 소속된 학과의 과목 중 2016학년도 2학기에 신규로 제작되는 과목부터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막 시청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학습 시 가능하며 학습 메뉴 중 본 강의에 해당하는 '학습하기'동영상에 제공된다.
자막 서비스는 방송대 홈페이지 학습자료실을 비롯해 방송대학TV(OUN) 홈페이지, 모바일 앱(U-KNOU+)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 다운로드 받은 영상에서는 자막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신현욱 방송대 디지털미디어센터 원장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는 몸은 불편하지만 그 누구보다 큰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 하고 있는 장애인 학우들이 적지 않다"며 "앞으로도 방송대는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학습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