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오픈 이노베이션 통한 R&D 역량 강화
2016.09.21 10:02
수정 : 2016.09.21 10:02기사원문
CJ헬스케어가 해외 선진 바이오벤처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 신약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지난 20∽21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미국과 유럽지역 바이오 벤처기업을 초청한 가운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한 '글로벌 R&D 오픈 포럼'을 개최했다.
CJ헬스케어는 앞서 지난 1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유망 신약 및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미국, 일본, 유럽지역 유망 벤처 600여개사의 1000여건의 과제를 검토해왔고 직접 해외 현지를 방문해 벤처사들과 미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과제 선정 작업을 펼쳐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2개사, 유럽 3개사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암, 면역, 염증, 소화기 질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가치가 높은 신약 및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유망 벤처회사들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회사별 연구기술 및 제품의 혁신성과 가치를 소개했다.
이들 벤처기업은 특히 선진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유수의 벤처사들은 국내외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CJ헬스케어와의 협력에 많은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검토의사를 보였다.
CJ헬스케어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신약,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에 대해 내부회의를 거쳐 후보물질 도입, 공동개발, 지분투자 등 다각적인 전략적 제휴를 맺고 R&D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유망 신약 및 기술을 보유한 유럽 벤처기업까지 초청한 이번 글로벌 오픈 포럼은 제약산업 선진국의 깊이 있고 다양한 신약 및 신기술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강 대표는 "발전가능성 높은 파이프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CJ헬스케어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한편 글로벌 신약개발의 속도를 높여 국내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