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축제 29일 시작… 쇼핑·숙박·교통 등 특별 할인

      2016.09.21 14:00   수정 : 2016.09.21 15:53기사원문

오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역대 최대규모의 쇼핑관광축제로 개최된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제조업체도 가세해 TV·냉장고·화장품 등 주요 품목의 할인 폭이 커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문위원회는 21일 코리아세일페스타 제2차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행사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위원회에서는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에게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기로 했다.

쇼핑은 참여기업과 할인율이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대비 대폭 확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할인상품이 준비했으며, 유통업체 뿐만 아니라 가전·자동차·패션·화장품 등 주요 제조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소비자가 선호할 만한 품목을 대폭 구비했다.
공식참여업체는 약 2500개에 달한다.

현대차를 비롯해 한국지엠,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산차 제조업체와 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 LG생활건강, 쿠팡, 티몬, 위메프 등이 할인 마케팅에 나선다. 제조업체가 직접 할인에 나서면서 TV, 냉장고 등 가전 제품 할인 폭은 20~3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도 브랜드별로 20~50% 할인한다. 현대차는 그랜저와 싼타페 등 차종별로 5~10%씩 5000대 할인 판매에 나선다.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국내외 배송비를 인하하기로 했다. 행사기간 중 무이자 할부 등 카드사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수길 등 해외관광객과 청년층이 많이 찾는 5개 유명거리에서 쇼핑거리축제를 개최하는 한편,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부산·광주·고양 3개 지역에서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을 개최한다.

이와함께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55개의 문화축제를 전국에서 개최해 대한민국 전체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개막 K-POP 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6시에 서울 영동대로에서 개최되고, 30일 부터 10월 3일 까지 코엑스에서 한류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6개 테마존이 운영된다.

또한 수도권에서는 18개의 다양한 콘텐츠·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되고, 지역별로는 37개의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항공, 숙박, 한류상품에 대한 특별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공연, 치맥파티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외국인의 관광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 (K투어카드)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대상 K트래블버스(1박 2일 지방 버스자유여행상품)를 대폭 할인(최대 50%) 운행한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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