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지리산 천왕봉 하룻만에 다녀가세요"

      2016.09.26 09:33   수정 : 2016.09.26 09:33기사원문


서울 김포~경남 사천 항공노선을 이용한 지리산 천왕봉 당일 여행상품이 등장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사천공항을 경유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국내 대형 여행사의 상품 개발팀이 참여하는 팸투어를 가진데 이어 최근 대한항공에서 일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할인된 항공권을 지원하면서 사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 연계 관광상품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대한항공은 사천~김포노선이 탑승률이 저조, 적자가 누적됨에 따라 운항중단을 선언했으나 경남도의 노력으로 운항중단이 철회됐다.

이후 경남도는 지자체·한국공항공사·대한항공·지역상공회의소 등 민·관이 참여하는 합동간담회를 열어 주요 개선방안으로 제시된 공항과 연계된 교통망 정비, 적자노선 재정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다음달에는 지자체·한국공항공사·여행사 등이 참여하는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관광상품 발표 등 항공·관광협업 프로그램을 내놓을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개발된 지리산 천왕봉 등반 여행상품을 시작으로 남해안과 서부경남의 주요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항공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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