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기득권 지키기 파업..무노동·무임금 원칙 적용"

      2016.09.28 17:45   수정 : 2016.09.28 19:37기사원문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공공기관, 현대차 노조를 향해 "즉각 파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최근 파업동향 및 대응방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정부는 이번 파업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 현대자동차 노조를 비롯해 금융기관, 철도.지하철 노조와 공공병원 등은 성과연봉제를 반대하며 파업에 나서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이번 파업은 높은 보수를 받는 금융기관과 고용안정을 누리는 공공기관 노조의 기득권 지키기를 위한 파업"이라면서 "이는 국민의 공분을 살 뿐이며 경기회복과 구조개혁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파업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 필수유지업무 준수를 철저히 적용할 것"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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