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다발골수종치료제 아플리딘 도입
2016.10.04 17:22
수정 : 2016.10.04 17:22기사원문
보령제약은 지난 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현지 제약기업 파마마사와 아플리딘의 국내 도입 및 상업화를 위한 기술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스페인 바이오 제약기업인 파마마는 해양성 항암제 연구개발(R&D) 분야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풍부한 신약 후보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보령제약은 파마마사로부터 아플리딘의 국내 도입 및 상업화 등을 위한 독점권을 획득했다.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은 종양이 뼈에 침투하는 것이 특징이며 면역장애, 조혈장애 및 신장장애를 일으키며 현재까지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아플리딘의 성분인 플리티뎁신은 아플리디움 알비칸스라는 해양천연물을 원료로 하며 종양 세포 내 단백질(eEF1A2)에 작용하여 암세포를 억제시킨다. 파마마사의 아플리딘은 암이 재발하거나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게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