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그라시움 평균 청약경쟁률 22.2대 1로 1순위 마감

      2016.10.06 23:08   수정 : 2016.10.06 23:08기사원문
올해 서울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관심을 모았던 고덕주공 2단지 재건축 '고덕 그라시움'이 평균 22.2대 1이라는 높은 청약률로 1순위 마감됐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고덕 그라시움 청약에는 총 162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만6017명이 접수했다. 이는 올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청약접수를 기록했던 '아크로리버하임'의 2만5698건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

84㎡이하 중소형 주택형이 인기를 끈 가운데 최고경쟁률은 103명 모집에 3830명이 몰린 84㎡D타입으로 37.2대1을 기록했다. 386가구가 공급된 59㎡A도 1만4019명이 접수해 3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B는 22가구 공급에 776명이 몰리며 35.3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고덕 그라시움은 4900가구가 넘는 초대형 규모인데다가 뛰어난 학군과 교통, 풍부한 녹지 등을 갖춘 환경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 바 있다. 실제 견본주택에는 오픈 이후 나흘간 8만 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217 일대에 들어서는 고덕그라시움은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동 규모 59㎡~127㎡ 4932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분은 2010가구 중 93%가 선호도 높은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며 계약은 18~20일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9월말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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