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글스 "혼술문화 확산, 안주도 가벼워진다"
2016.10.18 11:48
수정 : 2016.10.18 11:48기사원문
프링글스 마케팅부 손은정 과장은 18일 “옥수수의 고소한 맛을 살려 소스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이 출시 이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맥주를 혼자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혼맥)가 일상 속에 자리잡으면서, 덩달아 함께 먹는 안주도 부담스러운 안주보다는 혼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맛의 다양한 스낵을 출시하며 '혼맥족'을 공략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브랜드 프링글스는 맥주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 4종으로 ‘프맥(프링글스와 맥주)’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은 옥수수를 갈아 얇게 반죽해 구운 멕시코의 대중적인 간식 또띠아 칩을 구현해낸 것으로, 옥수수 본연의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도톰하고 고소한 칩이 바삭한 식감을 전하고 4종(오리지날, 사워크림 앤 어니언, 나쵸 치즈, 스파이시 그린페퍼) 각각의 시즈닝이 깊은 풍미를 더한다. 보통 멕시코의 또띠아 칩은 살사나 과카몰리 등에 찍어먹도록 돼 있지만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은 따로 소스 없이도 풍부한 맛을 내 맥주와 함께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프링글스는 또띠아 콘칩이 맥주와 잘 어울린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달 국내 최대 맥주 페스티벌 ‘더 비어위크 서울)’에 참가해 프링글스와 맥주의 완벽한 궁합을 알리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고, 수제맥주 브루어리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에서는 프링글스만을 위한 ‘또띠아 고제’ 맥주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GS25의 자체상표(PB) 제품 ‘크리스피 치킨’은 맥주 안주로 즐겨먹는 바삭바삭한 치킨 맛을 구현해 낸 제품이다. ‘크리스피 치킨’은 건조된 냉장 닭가슴살을 다시 한 번 구워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통해 바삭한 식감을 선사한다.
CU의 자체상표(PB) 제품 ‘참숯불 고등어 구이’는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국내산 천일염으로 3번 구워낸 제품이다. 참숯불 고등어 구이는 가시를 발라내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가공 처리되었으며, 1분만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간편하게 생선구이를 맥주와 즐길 수 있도록 진공포장 됐다.
동원F&B의 ‘양반 스낵김 바이트’ 3종은 명장이 엄선한 원초로 만든 김 두 장으로 쌀 과자를 감싼 형태의 스낵으로, 볶음파래맛, 쉬림프맛, 군옥수수맛으로 구성됐다. 김 본연의 향긋함과 쌀 과자의 바삭함이 어우러져 술 안주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밥을 먹는 시작해 무엇이든 혼자 하는 트렌드가 등장함에 따라 맥주같은 술도 가볍게 혼자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