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YWCA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에 가천大 이길여 총장 선정

      2016.10.18 14:40   수정 : 2016.10.18 14:40기사원문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한국여성지도자상’ 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는 전문 의료인으로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의료인재 양성을 비롯한 교육사업, 그리고 비영리 공익 사업 운영에 일평생을 헌신해 온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이 선정됐다
이총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이길여 산부인과를 개원하여 의료보험제도 시행 이전 보증금을 받던 당시 병원 관행을 철폐하고 보증금 없는 병원으로 운영했으며, 자궁암 무료검진을 시작하여 질병 조기발견 및 환자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젊은지도자상에는 TV와 브라운관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유명배우로 활동하는 중에도 해외 아동 후원 및 입양에 관심을 갖고 사랑과 나눔을 직접 삶에서 실천하고 있는 탤런트 신애라님이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전쟁의 피해자인 자신의 존재와 삶을 세상에 드러냄으로써 역사의 진실을 바로 세우고 여성 인권과 평화의 세상을 이루기 위해 평생을 노력해 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이 선정됐다.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가 함께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여성지도자상’은 YWCA지도자로서 이 땅에 여성인권확립을 위해 힘써오신 박에스더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제정됐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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