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中 코워킹스페이스와 MOU...스타트업 중국 진출 돕는다
2016.10.27 08:25
수정 : 2016.10.27 08:25기사원문
티지엔은 중국 칭화대학교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중국의 대표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중 하나다.
홍콩, 상해, 베이징, 선전 등 중국 내 첨단 기술 개발 및 스타트업 창업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도시를 거점으로 대규모 코워킹 스페이스를 운영 중이며, 입주사는 1520여 개에 달한다.
스파크랩은 수년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티지엔이 투자 및 서비스 목적으로 기술, 미디어, 통신(TMT), 청정기술(clean technology) 및 헬스케어 분야의 기업을 선별하는데 자문을 제공한다.
두 회사는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에게 중국 진출 및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중국 또는 한국에서 일 년에 한 번씩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해 한중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에 특화된 코워킹 스페이스인 스파크플러스는 한중 스타트업 교류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스파크플러스 입주사는 중국 출장 시 티지엔 전지점의 사무 공간 및 회의실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중국에 진출해 티지엔에 입주할 경우 6개월간 입주비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티지엔 입주사 역시 한국 출장 시 스파크플러스의 사무공간 등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스파크랩 이한주 공동대표는 “한국의 우수 스타트업들에게 중국은 매우 매력적인 시장인 동시에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기도 하다”라며,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것이 스파크랩의 가장 큰 역할과 목표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파크랩은 국내 유일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네트워크(Global Accelerator Network, GAN)의 멤버사로, 해외 창업 경험이 풍부한 대표단을 비롯해 전 세계 130명 이상의 전문가 멘토단이 스타트업의 빠르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기부터 시작된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팅은 올해 상반기 7기에 이르기까지 총 56개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대표적인 졸업기업으로는 미미박스, 노리, 파이브락스, 망고플레이트, 웨이웨어러블, 와탭, 제노플랜, 엔씽 등이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