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리치' 亞 사업권 인수..年45조 글로벌오럴케어시장 공략 박차

      2016.11.01 17:22   수정 : 2016.11.01 17:22기사원문
LG생활건강이 글로벌 구강건강 전문브랜드인 '리치'를 인수하며 45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오럴케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1일 글로벌 바이오기업인 존슨앤존슨과 오럴케어 브랜드 '리치(REACH)'의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사업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럴케어 전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가진 LG생활건강은 이번에 글로벌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잘 갖춘 리치 인수를 계기로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한층 탄력을 받게됐다.

LG생활건강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토털 오럴헬스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에 따라 이번에 리치를 전격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리치 인수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기존 오럴케어 시장에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미개척 시장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양사의 강점을 조합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치는 존슨앤존슨이 1972년 출시한 글로벌 오럴케어 브랜드로 칫솔과 치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일본과 호주를 포함한 6개국에 진출해 있다.특히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총 21개국에 오랄케어 관련 상표권 및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치실 시장점유율 5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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