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견·중소기업, 1300여명 뽑는다...9일 '부산 잡 페스티벌'
2016.11.07 09:37
수정 : 2016.11.07 09:37기사원문
부산시는 오는 9일 벡스코에서 '2016 부산 잡(JOB) 페스티벌'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와 IBK기업은행이 공동 개최하는 이 행사는 부산시교육청,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중소기업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육군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 20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또 삼덕통상, 바텍 네트웍스, 힐튼부산, 에머슨부산, 엔케이, 한샘, 태웅, 퓨트로닉, 나비스오토모티브시스템즈, 원광밸브, 기수정밀, 동신유압 등 200여개의 우량 중견·강소기업이 대거 참여해 1300여명을 현장 면접 등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부산상의에서 구직자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10개 해외 기업의 특별 채용관과 장애인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장애인 채용관을 별도 운영한다.
취업컨설팅관·이벤트관·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관도 설치해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한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최종 참여기업을 선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하면, 당일 현장면접이 가능하다.
기업별 모집분야, 직무, 자격요건, 근무지역 등 자세한 구인정보는 잡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행사에 앞서 오는 8일에는 부산대와 27개 지역 내 공공기관·향토기업들이 함께 부산대 학생들을 위한 취업·진로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시 산하 공공기관, 향토기업 등 27개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취업·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우수인재들의 역외 유출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측에서도 교내 취업전략과, 현장실습지원센터, 학생과, LINC사업단, 교수학습지원센터 등이 참가해 학생들의 취업·진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잡 페스티벌은 부산시가 주최하는 올해 마지막 채용박람회로,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린다"며 "이 행사가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와 인재를 구하는 기업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